협력선교사 및 선교사역 게시판
축복의 그릇을 준비하는 부평화랑교회
할렐루야!
우리를 죄와 사망에서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찬양합니다.
아름답고 행복한 부활의 아침을 맞이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이곳 인도의 오릿사는 벌써부터 40도가 웃도는 날씨로 습도까지
겹쳐서 사역을 하는 저희들을 지치게 합니다.
그러나 기도해 주시는 목사님과 장로님들 그리고 교회의 성도님들이
계시기에 더위를 이기며, 사역을 감당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목사님과 선교위원장 장로님께 보내드린 선교편지를 통하여
인도 소식을 들으시고 기도해 주신 것을 감사드립니다.
이번 부활절을 맞이하여 인터넷을 접하는 모든 분들에게 부
활절 인사와 더불어 선교소식을 첨부하여 보내드립니다.
1. 시골에 있는 가정교회 목회자를 위한 교육
지난 3월 8일부터 10일까지 기차와 버스를 이용하여 오릿사 내 가자파티 지역에
정탐과 함께 가정교회 목회자 모임을 갖고 돌아왔습니다.
가정교회 목회자들은 두 곳을 방문하고, 말씀을 나누었으며, 앞으로
한 장소에서 모여 신학연장교육을 가지려고 합니다.
이번 방문을 통하여 알 수 있었던 것은, 대부분 고등학교 이하의
학력을 가지고 있었으며, 두어명 정도가 대학공부를 하였습니다.
이번 모임을 통하여 가정교회 지도자들에게 교육을 하면서
첫째, 스스로 직업을 가지고 사역을 하라
(장기적인 사역을 위하여 후원에 의존하면 평생 걸음마 사역밖에 할 수 없으니 self-supporting 을 위하여 안정된 직업을 갖을 것을 교육하였음-초대교회 사도바울처럼)
둘째, 가정교회의 확장을 위하여 교회 건축은 꼭 필요시 하라.
특히 오릿사 시골 지역은 힌두 세력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무리하게
교회 건축을 하게 되면 눈 밖에 나게 되고, 시작도 하기 전에 핍박을 통하여 어려움을 겪을 수 있기 때문에, 우선은 가정교회를 중심으로 복음을 전하면서
점차 가정 교회의 수를 늘려 나가는 가운데 적절한 기회가 되었을 때에
건축을 생각하라. 단 건축은 가급적 후원에 의존하기보다
성도들의 피땀어린 헌금으로 하도록 할 것을 교육하였습니다.
인도의 마을에는 이와 같이 열정을 가지고 복음을 전하는 저학력 자들이
많이 있습니다.
신학교육과 성경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한 이들에게 사역을 위하여
신학연장교육을 한다는 것은 인도 복음화를 위하여 너무나 절실하게 필요한 사역입니다.
인도의 다른 곳은 선교사들이 이와 같은 사역을 하고 있어서 지역 목회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있는데, 오릿사 지역은 정기적인 교육이 이루어지지 않아서 가정교회 지도자들을 바로 세우는 일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2. 여호와 고아원 방문
이번에 방문을 하면서 고아원 한 곳을 함께 방문하였습니다.
2년 전에 있었던 오릿사 칸다말 지역 핍박을 피하여 온 사람들의 자녀들과 가난한 가자파티 지역의 아이들 70여명이 와서 생활과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3. 태권도 훈련을 받고 있는 로빈이 노란띠를 땄습니다.
로빈이 태권도 사관학교에서 훈련을 받은지 두 달이 되었습니다.
하얀띠에서 노란띠 승급 심사가 있었는데, 무사히 통과하였습니다.
이제는 제법 태권도를 배우는 수련생 답게 절도있는 삶으로 많이 변했습니다.
훈련을 받고 있는 로빈을 방문하여 격려하고, 함께 기도하였습니다.
앞으로 1년 후에 로빈이 검은띠(초단)을 취득하면,
첫째,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태권도를 통하여 복음을 전하며,
둘째, 한국의 대표적인 스포츠인 태권도를 통하여, 한국의 태권도 문화를 인도에 알리고,
셋째, 당뇨를 비롯하여 많은 질병을 앓고 있는 현지인들에게 태권도를 통하여 건강한 정신과 마음 그리고 건강한 육체를 훈련할 수 있습니다.
4. 디모데가 결혼을 했습니다.
지난 4년동안 훈련을 받아온 찬양 사역자 디모데가 4월 21일 결혼을 하였습니다.
결혼 후, 부부가 훈련을 더 받기 위하여 저희 있는 곳에 올라올 예정입니다.
결혼할 자매가 믿음의 초보여서, 1년간 더 훈련을 받기를 희망하였습니다.
인도는 부모가 결혼대상자를 맺어주기 때문에 자신들의 의지보다 부모의
의지로 대부분 결혼을 하게 되는데, 디모데도 같은 사례입니다.
5. 사역자 키톨리의 가정을 방문하였습니다.
인도 사역을 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역자와의 관계입니다.
사역자를 자세히 구체적으로 알면 알수록 함께 사역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다른 사역자의 가정은 오래 전에 방문을 하였지만,
키톨리의 가정 방문을 지금까지 시간관계상 미루어 오다가
이번에 방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남인도와 다른 북인도에 위치해 있는
나갈랜드 STATE 는 생긴 모습이 황인종이며,
문화가 다른 지역입니다.
키톨리의 가정을 방문하여 부모를 만나고,
함께 기도하면서 격려와 사랑을 나누었습니다.
특히 사역자 프라바카와 키톨리의 결혼이 양가 부모가 만나
순조로운 진행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두 사역자의 결혼을 위하여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6. 소속된 선교부의 서기로 섬기게 되었습니다.
저희가 소속된 선교부의 임원은 지부장, 서기, 회계 이렇게 3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임원은 인도에 들어온 순서대로 하고 있습니다.
서기 일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위의 여섯 가지 선교소식을 통하여 함께 기도해 주시고,
저희들 역시 인도 선교사역이 주 안에서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와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인도 오릿사에서 원성구 최순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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