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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선교사 및 선교사역 게시판

축복의 그릇을 준비하는 부평화랑교회

제목

이성수, 남인옥 선교사 선교소식 및 기도제목

작성자
관리자
첨부파일0
조회수
685
내용
정창욱 목사님께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롬12:1-2) 

이 말씀이 요즘 저를 사로잡고 있는 것은, 오늘 저와 한국 교회와 세계의 모든 교회들이 변화에 목말라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게다가 멕시코와 라틴아메리카의 미래 교회를 통해서 현재 한국교회가 감당했던 선교의 역사가 이루어지기를 바라지만, 교회가 말씀에 의해서 변화되지 않는다면, 그 일이 결코 이루어질 수 없기에 더욱 목말라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그 동안 몇 가지의 일에 집념하다가 그만 선교소식을 드리는 시간을 놓치고 말았습니다. 늘 변함없이 사랑해주시며, 같이 인내해주시던 마음으로 저희의 약함을 받아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또한 건강검진을 위해 고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우선 멕시코 신학교 개교를 위한 준비 때문에 마음의 여유가 없습니다. 이미 2010년 한국을 다녀간 멕시코 아사엘 목사님을 비롯한 목사님들과 노회 관계자들이 건강하고도 멕시코 민족장로교회를 부흥시키기 위한 목회자 배출을 위해 신학교를 시작해 줄 것을 요청받았는데, 이러한 계획이 멕시코 민족장로교회 총회 신학교에 알려지면서 멕시코 총신 학장이 우리의 미래 신학교와 교류하겠다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로 인해 우리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졌습니다. 때문에 가볍게 시작하려던 계획을 수정해야만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멕시코 민족장로교단의 열화와 같은 요청이 있을지라도 우리가 가진 원칙은 변함이 없어야 할 것 같습니다. 곧, 물질의 충족을 위한 사역으로 진행되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미 코스타리카의 사역에 대한 보고에서 말씀드렸듯이, 선교지는 개인이나 교회들이 선교사에게 접급하는 가장 큰 이유가 대부분 물질적 충족을 위해서입니다. 때문에 저희는 이 멕시코 신학교 프로젝트가 멕시코 민족장로교단이 바라는 재정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선교사의 사역으로 전락하지 않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어쩌면 우리는 새로운 영적 전쟁 앞에 있는 것 같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 동안 제자훈련에 대한 세미나를 통해 멕시코 교회들에게 도전을 주었지만, 신학교 개교에 즈음하여 그 내용들을 신학교 교재로 사용하기 위해 정리를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가 신학교를 개교하기 전에 해결되어야 할 일들이 너무 산적해 있습니다. 일단 신학교는 야간신학교로 시작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러나 커리큘럼, 교수 섭외, 학위 수여를 위한 신학교 인가의 문제, 재정확보를 위한 멕시코 이사회 조직 등입니다. 이 큰 주제들이 해결되기 위한 세부적인 일들이 필요합니다. 부탁드리기는 큰 주제든, 세부적인 문제든, 하나님의 도우심 가운데 잘 진행되어 멕시코 신학교가 은혜 중에 개교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두 번째는 코스타리카 소식입니다. 
저는 현재 GMS에서 행정적으로는 안식년 기간입니다. 그러나 전혀 안식할 수 있는 여유가 없습니다. 그것은 코스타리카의 쉬롤레스 교회를 위한 목회자를 결정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 동안 창의문교회의 후원아래 신학교를 다니며, 교회를 섬겼던 엘멜은 교회 공동의회에서 탈락시켰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자신이 일반 공부를 한 뒤, 신학교를 계속하겠다는 결정했기 때문입니다. 그는 나중에 목사가 되어 돌아오겠다고 했으나, 산호세에 머물러야 하기 때문에 교회를 섬길 수 없다고 합니다. 때문에 현재는 윌리암 로페스가 새롭게 사역을 시작했습니다. 윌리암은 저희의 딸라망까 사역초기부터 10년 이상 함께 했던 32살된 형제인데, 아직까지 결혼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것은 믿음있는 자매를 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믿음을 쉬롤레스 교인들은 아주 좋게 여기고 있습니다. 그러나 목회자에게 있어서 중요한 말씀을 통한 리더쉽에 대한 확신을 위해 이전의 실패들을 거듭하지 않도록 신학교에 보내기 전에 훈련기간을 두자고 결정하였습니다. 훈련 기간은 올해 마지막 달까지가 될 것이며, 2012년부터는 신학공부를 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코스타리카 쉬롤레스 교회의 또 다른 중요한 사역은 고아원 사역입니다. 드디어 우리가 원하던 고아원이 그 역할을 시작했습니다. 우선 학교의 교사로 봉직하는 나딸리 로메로가 고아원을 위해 헌신하기로 하였습니다. 나딸리는 국가의 교육공무원이기 때문에 학교 월급은 $800이 넘지만, 자신에게 주신 은사들을 주님을 위해 쓰겠다고 결정한 것입니다. 이렇게 학교를 떠나면 적어도 8년동안은 학교 강단으로 돌아갈 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자신의 삶을 주님을 위해 살겠다고 결정했으니, 대견스럽기만 합니다. 이 헌신의 결정을 계기로 첫 번째 고아가 들어왔습니다. 이름은 아를레이(Arley)이며, 나이는 세 살입니다. 그리고 세 명의 아이들(알레한데르, 까뜨린, 크리셀)이 현재 대기 중입니다. (우리와 함께 살게된 아를레이의 사진을 올립니다. 두 번째 사진은 아를레이가 1살되었을 때 오른쪽 얼굴이 화상을 입었는데 최근에 화상입은 자리에 종기가 나 있는 상태입니다.) 특별히 딸라망까의 고아원을 위해 후원을 시작해 주심에 부평화랑교회의 정목사님과 당회, 그리고 성도님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현재 딸라망까 소망고아원을 위해 후원해 주시는 교회는 부평화랑교회가 유일하며, 개인적으로는 코스타리카의 집사님 한 분이 월 $300을 후원하시고 있습니다. 특별히 고아원을 위한 재정이 채워질 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위의 아이들, 특히 첫 번째 고아 아를레이를 각자의 자녀로 마음에 입양해 주시고, 믿음 안에서 잘 자라서 딸라망까와 코스타리카를 살리는 믿음의 역군이 되기를 위해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특별히 이성수 선교사와 남인옥 선교사의 건강을 위해 기도부탁드립니다. 이성수 선교사는 지난 4월 초부터 갑자기 뒷머리가 무겁고, 마치 공중을 떠다니는 것처럼 멍한 상태에 있었습니다. 이 일로 인해 병원에서 종합검사(피검사, 머리MRI, 갑상선 조직검사, 24시간 혈압검사)를 받은 결과, 혈압이 상하 모두 높기 때문에 일단 혈압약을 복용하면서 차후 상태를 보기로 했습니다. 감사한 것은 약을 복용한지 14일이 지난 6월 13일부터 상태는 조금씩 회복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피로는 잘 풀리지 않으면서 머리가 상쾌하지 않아 잠시 쉬는 시간을 가져야 할 것 같습니다. 어쩌면 신학교 개교라는 큰 사역 앞에서 저 자신의 육신의 연약함이 드러난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우리 앞에 놓인 어려움들을 잘 풀어갈 수 있도록 건강회복과 영적전쟁에 대한 승리로 이끌어가실 것을 믿고 있습니다. 

남인옥 선교사는 허리디스크와 목디스크로 인해 한동안 침을 맞으며 보냈습니다. 그리고 요즘은 운동을 하며 쉬는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밤이 되면, 다리 마비 증세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래도 이전에 비하면 조금은 호전된 편입니다. 
그 동안 저희의 소식을 궁금해하시며, 소식을 기다리시던 정 목사님과 사모님, 그리고 부평화랑의 모든 분들께, 그리고 하루도 빠짐없이 저희를 위해 기도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몇 가지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1. 멕시코 신학교 개교를 위한 준비 및 신학교의 미래를 위해 
2. 멕시코 제자훈련학교를 통해 멕시코의 교회 갱신운동이 일어나도록 
3. 쉬롤레스교회의 부흥과 딸라망까에 일어날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4. 쉬롤레스교회의 새로운 전도사이신 윌리암 로페스를 위해 
5. 소망 고아원의 헌신자, 나딸리 로메로와 까를로스의 가정과 사역을 위해 
6. 첫 번째 고아인 아를레이와 대기 중인 알레한데르, 까트린, 크리셀을 위해
7. 딸라망까 소망고아원을 위한 재정이 채워질 수 있도록(월 $1,000/현재 $400) 
7. 이성수, 남인옥 선교사의 건강 회복을 위해 
8. 군복무 중인 정구를 위해(11월 중 제대 예정) 

이성수, 남인옥(보라, 정구) 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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